“이번 대선, 늘푸른한국당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오는 20일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 연합뉴스

 

전국 순회방문을 진행 중인 이 대표는 17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주일간 전국을 돌아보니 국민의 마음이 안정돼 있지 못하고 들떠 있다"며 "구 여권인 보수층은 혼란스럽고, 진보층은 대권을 잡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구 야권인 진보층은 여론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실제 대권까지 잡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면서 "구 야권인 진보층은 여론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실제 대권까지 잡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출마하면 자유한국당 등 다른 당과 통합이나 연대 없이 끝까지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대선은 늘푸른한국당으로 봐서는 신생 정당을 알리는 기회"라며 "다른 당과 연대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이 대표는 "권력 중심의 부패와 무능의 구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헌법 제1조부터 바꾸는 완전 개헌에 나서고, 국민도 대선을 단순한 권력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를 중심에 놓고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개헌의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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