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첫 투표가 22일 시작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첫 투표가 22일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250개 선거구에서 전국 동시 투표소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대상은 선거인단을 신청할 때 '현장투표'를 선택한 유권자들이다.25일부터는 호남을 시작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투표도 시작된다.

 

민주당은 호남(ARS 3월25~26일, 순회투표 27일), 충청(ARS 3월27∼28일, 순회투표 29일), 영남(ARS 3월 29~30일, 순회투표 31일), 수도권·강원·제주(ARS 3월31~4월2일, 순회투표 4월3일) 순으로 경선 일정을 소화한다.

 

개표는 각 권역별 일정에 맞춰 이뤄진다. 이날 진행되는 현장투표 결과도 권역별 ARS 및 대의원 순회투표 결과와 합산한 뒤 발표한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경선 선거인단 총 214만3330명을 끌어 모으는 저력을 보이며 경선 흥행을 예고했다. 선거인단 모집에는 기존 ARS는 물론 법인용 공인인증서 외에 금융기관용 무료 공인증서까지 활용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214만3330명의 국민과 당원이 참여한 경선은 정당사 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은 야권의 심장부이자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다. 따라서 후보들 입장에서는 "첫 경선이 펼쳐지는 만큼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곳"이다. 또한 대세론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다. 

 

과거 호남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됐다.2002년 노무현 후보, 2007년의 정동영 후보, 2012년의 문재인 후보다. 특히 지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경선 초기 한 자릿수의 지지율에 머물렀지만 호남에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까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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