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관련해 “핫이슈는 세계 무역질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2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등 주요국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BIS(국제결제은행) 정례총재회의 참석을 마치고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지난 17∼20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G20 회의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정례총재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뒤 21일 귀국했다.


G20회의에서 공동 선언문이 채택됐지만, 미국의 반대로 '보호무역을 배격한다'는 내용은 담기지 못했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을 만났다고 밝혔지만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