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 상반기, 케이뱅크는 4월 3일 영업시작

 

▲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개막으로 국내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내달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개막으로 국내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내달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의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취득 후 최종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고 출자 및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3개월 만에 본인가를 취득하게 되는 것,

 

3000억의 자본금을 갖고있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어 주주사로는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직원 약 210명으로 현재 은행장 없이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본인가를 받은 후 은행장 역할을 맡은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용우 공동대표는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이며

 

윤호영 공동대표는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온 경험이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있는 에이치스퀘어(H Square)다. 별도 지점 없이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아 내달 3일 출범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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