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의 최종식 사장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최종식사장이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를 2년 더 연임한다.

 

쌍용차는 31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쌍용차는 "2015년 3월 취임한 최 사장이 티볼리의 성공적인 출시와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흑자 전환 경영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1977년 현대차에 입사하면서 자동차업계에 몸담은 최 사장은 미주법인 캐나다 담당 부사장, 미주 판매법인장 등을 거치며 주로 해외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중국 화태 자동차그룹 부총재와 영창악기 중국현지법인장도 역임했다. 2010년 1월 쌍용차에 들어온 뒤로는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 영업활동을 주로 해왔다.


최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된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해외 현지 진출 등 핵심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쌍용차 대표 플랫폼으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픽업 차량을 포함한 신제품을 매년 선보임으로써 SUV 풀 라인업을 재구축하고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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