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 3월 금리를 0.25%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1일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한 개선추세, 인플레이션 확대 전망, 연준의 정책 정상화 의지와 시장의 전반적인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오는 6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비교적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월가 등에서도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점 전망이 6월 또는 9월로 나뉘고 있으나 6월 인상 전망이 다소 우세한 형국이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16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 HSBC, 모건스탠리 등 11개사가 6월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와 노무라 등 4개사는 9월 인상을 전망했고 UBS는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7월에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인상 전망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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