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SC제일은행은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풋살파크에서 국제 아마추어 풋살대회 ‘SC트로피컵 로드 투 안필드(Road to Anfield) 2017’ 한국 예선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풋살파크에서 열린 SC트로피컵 2017 한국 예선전의 우승팀 서연전자(남색 유니폼)와 준우승팀 삼성전자 티키타카팀(노란색 유니폼)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트로피컵 로드 투 안필드 2017’은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개최하는 국제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8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전이 열리며, 각국의 우승팀은 5월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구장으로 초대되어 ‘SC트로피컵 2017 대회’ 본선 대회에 출전할 권한을 획득한다. 현재 SC그룹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의 명문구단 리버풀FC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1일 열린 한국 예선전에는 SC제일은행과 거래하는 국내 25개 기업 고객과 영국상공회의소 추천기업, SC제일은행 임직원 팀을 비롯해 총 32개 팀, 230여명이 참가했다. 또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김병지 씨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아마추어 선수들과 레전드 매치를 함께하는 한편 현장에서 팬 사인회도 열어 참가자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SC트로피컵 한국 예선전의 우승은 서연전자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하지만 서연전자는 지난해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 이미 참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준우승팀 삼성전자 티키타카팀에 대회 본선 출전권을 양보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티키타카팀은 서연전자를 대신해 5월 영국 리버풀FC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SC트로피컵 2017’ 본선전에 출전하며 영국 왕복 항공권과 리버풀 숙박권, 리버풀FC 홈경기 관람권과 홈구장 투어, 리버풀FC 아카데미의 트레이닝 티켓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한국과 영국 간의 폭넓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올해 한국 예선전에는 영국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대표 숀 블레이클리)와 디아지오코리아 등 영국계 기관 및 기업들이 대회에 출전했고, 비틀즈 포토존과 에딘버러 페스티벌 경험 행사 등 다양한 영국 홍보 이벤트들이 펼쳐졌다.

박현주 SC제일은행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환영사에서 “리버풀FC의 공식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SC트로피컵 같은 멋진 국제 풋살대회를 통해 고객사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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