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

 

[중앙뉴스=박기연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이하 서부발전)은 4일 태안 본사에서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고건, 前 국무총리)와 한반도 녹화계획(Green Korea Project)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아시아녹화기구 고건 운영위원장(왼쪽 2번째)과
한국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좌 3번째)이 기념식수 하는 모습.



아시아녹화기구는 (재)기후변화센터 병설기구로서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4년 3월 민간주도형 산․관․학 국제협력기구로 창립, 한반도 녹화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임직원 2,250여명이 희망묘목 7그루씩 총 16,667그루(1그루/3,000원)에 해당하는 5천만원을 후원한다.


본 후원금은 북한의 수자원확보를 위한 산림 조림․사방․복구․복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며, 서부발전 임직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 녹화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에 동참할 계획이다.


고건 운영위원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에 북한에도 사랑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녹화계획으로 남북대화에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도 “서부발전의 희망묘목이 향후 남북 에너지협력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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