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약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관람했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부 공개 행사가 되도록 관람사항을 개선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성 설명 안내판 추가, 관람객들이 현장 방문 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고고학적 조사 현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년 궁성 월성의 이야기와 관람 동선을 담은 지도가 담긴 리플릿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은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개방일은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눈·비가 오는 날은 현장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이번 현장 공개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옛 신라의 왕경인 월성의 과거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되새기며 발굴조사 현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발굴현장 7일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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