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세력 주범...대선후보 하고 있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 연합뉴스

 

8일 김 의원은 4·12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해가·김해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2명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가야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도민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판에 적폐세력 주범인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하고 있다"며 홍 후보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홍 후보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학교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것에 대해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진주의료원을 없애고 학생들 밥그릇을 뺏은 사람이 서민이 잘 사는 서민 정부를 만들겠다니 기절할 뻔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홍 후보의 '김두관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경남도정을 바로 잡고 빚도 갚았다'는 발언에 대해 “저는 김태호 전 지사 도정 6년을 이어받아 시군에 재정을 나눠주는 '모자이크 프로젝트', '보호자 없는 병원' '노인틀니 보급사업'을 하면서 빚을 만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5년 전 도지사직 중도사퇴로 도민들께 마음의 상처를 많이 드려 홍 지사 도정에 대해 할 말이 많았지만 참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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