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은행협회와 MOU 체결 예정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 연합뉴스


[중앙뉴스=홍성완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동남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위한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방문한다.

 

은행연합회는 10일, 하 회장이 국내은행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를 오는 11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2일까지 이틀 간 이뤄지며, 방문 기간 중에 자카르타 뻬르바나스 대학교(Perbanas Institute)에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금융산업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금융협력포럼을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웹드라마 ‘얘네들 MONEY?’를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은행협회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민간차원에서 상호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 은행협회와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청 방문면담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현지 진출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장 초청 간담회 및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 은행산업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이경준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금융감독원・사원은행・금융연구원・신용정보원・KCB・NICE 평가정보・한국기업데이터 담당자 등 26개 기관 42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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