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자라섬 '오토캠핑장'서 대마초를 피운 국내 톱스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0일 경찰청은 자라섬 오토캠핑장 일대에서 대마초를 상습 적으로 피어온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자들을 무더기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작곡가와 공연기획자도 포함된 이들 유명 연예인들에게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공급해온 공급상이 체포 되면 대마초를 피운 연예인들이 더 늘어 날 것이라며 대마초를 공급한 공급상을 쫒고 있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연예인은 주로 유명 가수들로 유명 힙합 가수 A씨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도 있어 충격은 더 커 보인다.일부 연예인들은 대마초를 피우고 남녀 성적 환각 파티를 갖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가평의 자라섬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특이 자라섬은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의 개최지가 될 정도로 우수한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있어 해마다 가족이나 커플들의 방문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번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레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힙합 오디션프로그램 출연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3월동안 수차례에 걸쳐 자라섬 오토캠핑장과 서로의 집등을 오가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된 것은 작곡가 B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를 빼내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붙잡히면서다.

 

당시 B씨를 수사하던 경찰은 그의 눈이 풀려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 시약 검사를 했고 검사결과 B씨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B씨를 추궁해 같이 피운 사람들을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로 부터 남녀 연예인들과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다른 9명도 검거해 조사 했다. 검거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청력이 예민해진다는 이유와 성적인 쾌감을 더 느끼기 위해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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