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수협은행 은행장 선출이 또 무산되면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 수협은행 은행장 선출이 또 무산되면서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 중앙뉴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늘(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태 은행장에 이어 후임을 맡을 차기 행장 선출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20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이에 따라 내일 임기가 끝나는 이원태 행장을 대신해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를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이는 신임 은행장이 선출될 때까지 경영공백을 막기 위한 이사회의 결정이다.

 

정만화 직무대행은 1956년생으로 부산수산대학교 수산경영학과, 동의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부경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나왔고 1981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연수원장, 감사실장, 수산경제연구원장, 수협 중국 위해법인 유한공사 사장을 거쳐 지난 1월 수협중앙회 상무, 수협은행 비상임이사로 재직중이다.

 

한편 수협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공적자금 1조 7천억 원을 투입한 정부는 서로 원하는 후보가 달라 차기 은행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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