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확대·개발지원 통해 경쟁력 제고해 나갈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바이오 헬스 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12일 황 권한대행은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7 개회식에서 "정부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첨단·차세대 의약품과 백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유망제품 개발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세계 보건산업 시장은 매년 5% 이상 증가해 오는 2020년이면 그 규모가 1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수립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분야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 보건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출 9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히며 "정보통신(ICT)과 생명과학(BT) 역량, 첨단 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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