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31)이 올가을 남양유업 일가 자제 황모 씨와 결혼한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31)이 올가을 남양유업 일가 자제 황모 씨와 결혼한다.13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던 황 씨와 올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 결과 남양유업 일가 자제인 황씨가 맞다고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며 상대가 일반인인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 씨는 지난해 박유천이 여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심적으로 힘들어했을 때 곁을 지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남구청에서 복무 중인“박유천은 소집 해제되고 나면 연예계로의 복귀 보다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한다고 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이후 그룹 JYJ로 활동하면서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재목으로 성장했다.특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송중기, 유아인과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고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보고싶다’,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해무’로 스크린에 데뷔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지난해 6월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8월 26일 소집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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