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될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상대 지지자까지 존중하겠다’며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 연합뉴스

 

13일 안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지지자뿐만 아니라 상대 지지자도 존중하겠다.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하며 "검증을 넘어서는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동지 여러분, 국민만 보고 갑시다. 국민이 이 자리에 세워줬다. 국민만 보고 뛰면 된다"며 "그러다 보면 저 안철수에게 전 지역 1위, 50% 이상 압도적 지지를 보여줄 것이다. 아시다시피 제가 예측을 좀 잘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공정한 나라 만드는 선거다. 더 좋은 정권교체로 국민의 고단한 삶을 돌보는 선거"라면서 "낡은 과거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거, 패권을 넘어 통합·협치를 여는 선거다. 돈, 빽, 상속이 아니라 실력으로 경쟁하는 세상을 여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는 "선대위 첫 회의가 열리는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98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위대한 우리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심판했다. 거기엔 보수도, 진보도, 중도도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을 위해 이기겠다. 정의를 위해 이기겠다. 통합을 위해, 미래를 위해 꼭 이기겠다"며 "저 안철수, 모든 것 다 걸었다. 위대한 승리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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