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9월 자사의 첫 번째 세미트럭 을 공개한다


테슬라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시장까지 뛰어들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세미트럭과 픽업트럭, 컨버터블 계획을 공개해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테슬라 세미'라는 이름의 트럭과 픽업트럭, 버스 등도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이날 또 다른 트윗에서 "픽업트럭은 18∼24개월 뒤 공개될 것"이라고 했으며 테슬라의 첫 모델이었던 로드스터의 다음 세대 모델은 컨버터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대중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차종으로 올해말 출시 예정인 모델 3는 7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트레일러에 화물을 싣는 형태인 세미트럭에 대해 "팀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면서 "진정으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가 트럭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암시한 것으로 추측했다.

 

로버트 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적어도 부분 자율주행 트럭일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의 관심이 모델 3에 집중돼 있지만, 테슬라에는 다른 프로젝트도 많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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