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 GSAT(삼성직무적성검사)가 16일 실시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삼성그룹의 마지막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 GSAT(삼성직무적성검사)가 16일 실시된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신입사원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이재용 부회장이 약속한대로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이후 시행되는 첫 시험이자 올해 그룹 차원의 마지막 공채시험이기도 하다.

 

지원자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 9시 20분부터 총 140여분간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160문항을 풀어야 한다. 

 

삼성은 GSAT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부터 8월 중 계열사 일정에 맞춰 입사한다.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된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각 계열사의 인사팀이 서로 협력하며 GSAT 등 공채 과정을 이끌었던 만큼 기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4개 계열사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디스플레이(DS)부문은 채용인원이 지난해 대비 다소 늘었고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자가전(CE)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뽑는다. 다만 삼성 측은 정확한 채용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번 GSAT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교를 비롯해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LA, 뉴어크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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