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농산물 우수관리(GAP) 기본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구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산시는 21일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농산물 우수관리(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지역농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이날 교육은 관내에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 기준에 따라 농산물을 생산․관리하고자 하는 농업인 등 350여명이 교육장을 가득 메워 큰 성황을 이뤘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 Good Agricultural Practice)는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이나 중금속, 미생물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관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GA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2년에 1회 이상 GAP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자체 강사에 의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농산물 우수관리 기준 및 인증제도,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도 관련 규정, 농약안전사용 등 인증과정에서 생산농가가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중점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장을 찾은 최영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GAP인증제도의 확산으로 이어져 지역농산물의 소비자 신뢰제고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PA는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도입되어 시행중이며 현재 경산시 관내 GAP 인증현황은 14개 작목에서 880여 농가가 약 519ha의 규모로 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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