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량지수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 물량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51.26(2010=100)으로 작년 3월보다 4.9% 올랐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8년 이후 가장 높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정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수출물량은 일반기계와 석유 및 석탄제품을 중심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제조기계와 디스플레이 제조기계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상품뿐 아니라 관련 기계 수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물량도 5개월째 늘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39.16으로 작년 3월보다 11.2% 올랐고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12년 2월(15.3%)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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