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업무협약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덕군교육지원청(교육장:김구룡)과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이안국)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여성회관 1층 강의실에서 영덕교육지원청 정안석교육지원과장, 임상욱장학사, 군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 담당교사 및 센터 관련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하여 다문화 교육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의 실시, 강사의 파견 등 다문화이해 교육의 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한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숙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정안석영덕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이해를 통해 소통하고 배려하도록 선생님들께서 도와 달라”면서 “이 협약을 통해 꿈 ·보람·감동을 키우는 행복한 영덕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이안국센터장은 “동화주의적 관점에서의 다문화 인식을 탈피해 각각의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주의적 관점으로의 변화가 교육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며 “학교와 센터가 함께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센터사업 소개, 다문화 이해교육 소개 등이 있었으며 간담회에서는 다문화이해교육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추진하는 방문지도사업, 이중 언어 교육 등에 관한 협력을 주제로 하는 질의와 토론이 있었다.

 

이어 교육지원청은 다문화 이해교육 등 다문화교육 실시에 따른 일정, 장소 지원과 상호협조체계구축과 센터는 다문화이해교육의 실시와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정보의 제공 및 강사의 파견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재 영덕군관내에 다문화 가족 2세들 285명이며 취학아동은 초등 113명, 중 20명, 고 15명, 대학 16명이며 미취학 아동도 121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원황초등학교의 경우 1반 학생 6명 중 4명이 다문화 가정 자녀로 전체 학생수의 50% 이상이 다문화 자녀인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협약을 통한 다문화교육 체계의 구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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