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보수 희망 유승민 지지해달라”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최근 바른정당 집단 탈당 멤버로 거론 됐던 정운천 의원이 당 잔류를 선언했다.

 

▲ 바른정당 잔류를 선언한 정운천 의원     © 연합뉴스

 

4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1천6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들의 엄중한 목소리는 따뜻한 보수를 살려 '보수의 횃불'이 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유승민 후보는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안보·경제위기를 해결할 대안을 가진 유일한 후보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이뤄내고, 국민이 바라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친박·친문의 패권세력을 저지하면서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쌍발통 정치'를 만들어서 전북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의 잔류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