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천342만3천762표 득표…2위 홍준표 24.03%, 3위 안철수 21.41%

중앙선관위 오전 8시 전체위원 회의 열어 당선인 의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장미대선으로 불리던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개표 작업이 종료되고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1.08% 득표율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확정됐다.

 

▲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1.08% 득표율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확정됐다.     © 중앙뉴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큰 사고없이 진행됬으며 개표는 하루가 지난 10일 오전 5시50분경 완료됐다.

 

문재인 당선인은 전 지역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아 유권자 1342만3762표를 얻어 19대 대통령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7시 현재 개표 마감 결과 총 3천267만2천101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천342만3천800표를 얻어 전체의 41.08%를 득표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785만2843표(24.03%)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99만8323표(21.41%)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20만8천771표(6.7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1만7천458표(6.17%)로 집계됐다.

 

군소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4만2천949표(0.31%), 무소속 김민찬 후보 3만3천990표(0.10%),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2만7천229표(0.08%),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2만1천709표(0.06%),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만1천355표(0.0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9천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천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투표수는 13만5천733표, 기권수는 967만1천802표로 각각 집계됐다.

 

문 당선인과 2위 홍 후보와의 표차는 557만919표로, 역대 대통령 선거 최다표차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상대로 기록한 531만표차였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약 108만표 차이로 패했던 문 당선인은 4년만에 557만표차이로 압승하며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다.

 

문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14%), 전남(59.87%) 등으로 주로 호남권에서 득표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42.34%를 득표했다.

 

선관위는 오늘 오전 8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한다.결정안이 의결되면 문재인 당선인은 그 즉시 새 대통령의 신분이되며 5년간의 임기가 개시된다.

 

한편 문 당선인은 당선이 사실상 확실해진 9일 오후 11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당선 수락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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