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장터 정례화, 소비확대 사업 추진, 안전한 먹거리 제공

▲ 영남최대 대형유통업체 메가마트와 MOU 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지리산 청정 항노화 함양농산물의 판로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함양군이 국내 굴지의 대형유통업체인 메가마트와 함양 농특산물 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부산 동래점에서 개최된 함양농산물 특판전을 기점으로 함양군과 메가마트가 발전된 관계를 모색하면서 진행됐다. 메가마트는 1975년 개점 이래 전국에 직영점포 56개·할인점 11개·중국 매장 5개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며 연매출 579억원, 농심홀딩스 등 11개 계열사가 있다.

 

함양군은 10일 오전 11시 김해시 삼정동 메가마트 김해점에서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함양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사말, MOU체결, 기념품 전달, 환담, 오찬, 참가업체 격려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인호 재김해향우회장·이경신 재부산향우회장·여일구 NH농협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했다.

 

이날 임창호 군수와 메가마트 손영규 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과 생산자권익보호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되고, 메가마트는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수 있게 협력함으로써 농가판로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40여년의 역사와 영남지역 최대의 유통업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업의 사회봉사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메가마트와 손을 맞잡아 너무 기쁘고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농이 함께 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는 이번 업무협약식이 기폭제가 되어 함양군과 메가마트가 진일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함께 10~13일 김해시 삼정동 메가마트 김해점에서, 24~27일 나흘 동안은 부산 동래점에서 18개의 농가에서 정성껏 키우고 생산한 200여개 품목의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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