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4.7%, 한국당 13%, 정의당 9.6%, 국민의당 8.8%, 바른정당 8.3%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선이 끝난이후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정의당이 국민의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오르면서 대선효과를 톡톡히 봤다.

 

▲ 정의당이 국민의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오르면서 대선효과를 톡톡히 봤다.     © 중앙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9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TK(대구ㆍ경북)와 60대 이상에서 자유한국당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고, 호남에서는 60%에 근접하는 등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44.7%를 기록하며 1주 전보다 3.0%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대선 패배의 영향으로 TK와 PK(부산ㆍ울산ㆍ경남),수도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해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마치고 13%에 그쳤다.

 

국민의당 역시 호남에서 8.8%로 떨어지는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이탈해 작년 2월 초 창당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 최저치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정의당은 9.6%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리얼미터 집계상 처음으로 국민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바른정당(8.3%)은 TK와 PK,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10% 선을 넘어서며 2주 연속 상승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취임 1주차 국정수행과 관련,‘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74.8%,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16.0%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은 문 대통령의 향후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개혁과제로는 검찰개혁(24.0%)과 정치개혁(19.9%)이 1위와 2위로 나타났고, 이어 언론개혁(13.7%), 노동개혁(12.0%), 재벌개혁(11.1%), 관료개혁(8.3%), 국가정보원 개혁(5.1%)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정과제 조사에서는 민생ㆍ경제 회복(30.8%)과 적폐청산ㆍ개혁(30.4%)이 30%대 초반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했고, 안보 문제 해결(14.7%)과 국민 통합(12.0%), 양극화 해소(9.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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