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5회 성년의 날 맞아 포항시집체성년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청소년수련관은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포항시집체성년례를 개최했다.

 

올해 만19세가 되는 관자 김정현군 외 19명, 계자 신지우양 외 19명 등 포항대학교 재학생 및 베트남 어학 연수생 40명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축하내빈 등 가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

 

특히 이번 집체성년례에는 외국인으로 베트남 어학 연수생 6명이 성년례에 직접 참가했으며, 70여명이 관람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성년례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거행된 우리의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로 남․여 성년자들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법률적․사회적으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며 신성한 의무를 지는 어른으로서 그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큰손님으로서 관빈으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계빈으로는 권경옥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참석해 삼가례, 관․족두리 씌우는 의식, 성년선언, 초례, 큰손님 수훈 등 행사를 주관했다.

 

또한, 성년자들에게 항상 몸가짐을 삼가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상호간 신뢰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축하 격려했다.

 

이강덕시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한 청소년 여러분께 거듭 축하드리며, 자신의 언행에 분명한 책임을 질 줄 아는 훌륭하고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만19세가 된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 격려할 뿐만 아니라, 국가사회가 바라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제정한 날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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