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테마 개인전 미국 펜실베니아 파거스 갤러리에서 열려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제적인 화가 김선숙(38)의 11번째 개인전 ‘꿈꾸는 이방인’이 펜실베니아 노리스타운 아트빌딩, 파거스갤러리에서 열린다.

 

▲ 화가 김선숙의 작품 '꿈꾸는 소녀'    

 

이번에 열리는 개인전 ‘꿈꾸는 이방인’의 테마는 김선숙 화가의 오랜 주제인 ‘집, 가족’ 시리즈와 2016년부터 제작한 ‘자화상’ 시리즈, 매일의 감정과 일상을 기록한 37점의 ‘드로잉’으로 구성됐다.

 

김 작가는 개인전 ‘꿈꾸는 이방인’에 대해 “그림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가 되는 것은 원치 않지만 희망, 위로, 용기, 행복의 실마리가 된다면 좋겠다”고 전시 목적을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획한 파거스 갤러리의 디렉터라이언 얼은 “김 작가는 캔버스와 종이를 넘나들며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선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면서 “울고, 웃고, 꿈꾸는 매일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한 점이 굉장히 신선하게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 후 가나아트 스페이스, 그림손 갤러리, GS타워 스트리트 갤러리, 에이블파인아트 뉴욕 갤러리에서 10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후 김 화가는 2017년 2월 맨하튼, 에이블파인아트 뉴욕 갤러리에서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현재 3월부터 펜실베니아 노리스타운 아트빌딩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화가는 “3월부터 노리스타운 아트빌딩에서 레지던시를 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작가들 대부분이 30여년 이상 작가 활동을 해 왔고, 아시아 작가는 제가 처음이라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김 화가의 11번째 개인전 ‘꿈꾸는 이방인’은 펜실베니아노리스타운 아트빌딩, 파거스갤러리(Pennsylvania Norristown Art Building, Pagus Gallery)에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린다.

 

한편 김 화가의 개인전 이후 행보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뉴저지(New Jersey) 파인플라자(Pine Plaza) 갤러리에서 ‘소통전’을 열고, 6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버지니아 맥클린 프로젝트아트센터(McLean Project for the Arts)에서 ‘회화를 통한 희망찾기’전에 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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