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9일 만에 회동...국내외 현안 의견 나눠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첫 청와대 회동이 19일 열렸다.

 

▲ 19일 첫 회동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등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해 회동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회동은 2시간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회동은 문 대통령 취임 후 9일 만에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과 각 정당 원내대표들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북핵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개혁입법, 개헌 등 산적한 국내외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전병헌 정무수석이 이날 회동에 배석했다.

 

한편 청와대는 '상석'이 따로 없고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원형 테이블로 배치해 국회를 배려하며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인삼을 대춧물에 달여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디저트로 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