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살리기 지원에 적극나서다.                                                        © 사진=부산시청

(중앙뉴스=박광식기자)=부산시가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를 조성 기업 살리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정부가 공모한 한국모태펀드 2016년 4차 정시 출자사업에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부산의 창업투자회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BK 6호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에 출자키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결성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 성기홍 본부장 펀드 운용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 박진배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 관련 유망 중소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펀드자금은 부산시 30억원(6%) 한국모태펀드 250억원(50%), 비엔그룹 210억원(42%) 그리고 펀드 운용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 10억원(2%)을 출자해 총 500억원으로 조성되며 투자기간은 3년 존속기간은 5년으로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조선 관련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수리업과 조선사 협력업체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중소 벤처기업으로 투자기업의 신주 혹은 전환사채를 인수해 회생자금을 수혈한 뒤 해당 회사가 경쟁력을 되찾으면 M&A나 상장 등을 통해 원금과 수익을 회수해 출자자들에게 다시 배분하는 형식으로 운용된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글로벌 조선불황으로 저평가되거나 투자를 하고 싶어도 자금난으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던 지역 조선업종 기업이 구조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자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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