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된 인사들 모두 민주당 소속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도종환 의원을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영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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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또한 이날 내정된 인사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된 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기 군포에서 3선을 한 뒤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로 출마해 지역주의를 타파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은 4선 중진 의원이다. 또한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정권 교체에 역할을 했다.
도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접시꽃 당신' 등 시를 지은 시인으로 유명한 도 후보자는 민주당 문화예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낸 베테랑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당 대표 때 비서실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3선 의원인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현재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도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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