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발견해 경찰에 신고...경찰, 사건 경위 조사 중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인터넷 BJ가 부산 다대포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도중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31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변사체를 발견한 인터넷방송 BJ의 시신 영상     © 해당영상캡쳐

 

31일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의 BJ가 오전 3시 15분경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주차장 인근 해변에서 산책하는 콘셉트의 생방송 중 시신을 발견했다.

 

지인 2명과 다대포해수욕장을 산책하던 BJ는 ‘해변에 마네킹 같은 것이 있다’며 발견하고 접근한 뒤 이내 엎드린 시신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이런 BJ와 시신 모습은 당시 생방송 중이었기 때문에여과 없이 시청하던 100여 명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현재 BJ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지만 일부 시청자가 인터넷 생방송 영상을 캡처해 올린 사진과 글이 현재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해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다.

 

한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숨진 사람이 서모(24) 씨로 확인됐으며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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