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영덕군 환경미화원 41명 조합원)은  1일 (목) 11시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에 영덕군은 환경미화원의 작업 부담을 덜기위해 지난 ʼ15년 청소차량 자동상·하차 장치를 설치(2대, 20백만원)하고, 전용 수거함 200여개 설치하였으며, ʼ16년 7월 압축진개차 2대 도입과 금년에도 압축진개차 4대를 추가 확보하여 폐기물 수거 작업을 용이하게 해 오고 있다,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사고위험 최소화를 위해 매년 분기별 1회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안전복 및 안전화 등 (ʼ13년 20백만원, ʼ14년 19백만원, ʼ15년 20백만원, ʼ16년 14백만원)을 지원하여 상시 착용으로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고, 환경미화원 건강검진은 ʼ16년 7월 영덕 부군수와의 간담회 (ʼ16.7.5.)시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복지포인트 인상과 건강검진  실시 및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평소 격무부서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 해오고 있는 영덕군수는   직접 환경미화원 1일체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피서철에는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하였고 영덕군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의 면담(ʼ16.11.21. / ʼ17.4.13.)을 통해 노사가 함께 상생협력해서 영덕군 발전과 직원 후생복지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협의한 바 있다.

 

특히,광역교통망 구축 등으로 지역(해안가)별, 계절(대게, 피서철)별 폐기물량 발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환경미화원은 읍면장이 채용과 복무관리를 함에 따라 효율적인 운용이 되지 못하여 생활폐기물 수거를 적기에 처리하지 못해 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함으로 인하여 이를 개선코자 지난해 9월부터'환경미화인력 통합관리 계획'을 마련하였고 이를 위해 ʼ16년 10월  선진 청소행정 벤치마킹(전난 고흥군)에 미화원 3명을 포함한 우수사례를 비교·분석하고, ’16.10.26.~11.22. 1개월 동안 주1회 통합관리 준비 사전 T/F활동을 위해 운전직공무원과 환경미화원 11명이 참여하여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기존의 9개 읍면 수거체계를 영덕․강구․영해권역 3개권역으로 수거체계를 변경하고,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기동 처리반 운영 등 통합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올해 1월부터 환경미화인력 총 52명을 영덕군 환경위생과로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업무추진을 하고 있다.

 

또한, 임금협상에 대하여는 현재까지 영덕군환경미화원 노동 조합과  임금협상이 2차(4.12. / 4.26.)에 걸쳐 진행 중이며, 당초 노조요구안 : 소요예산 2,972백만원(1인당 연평균임금 72,000천원 정도)시급 1만원(1호봉 기본급 2,090)+기말수당(연200%)+정근수당(연100%)+ 체력단련비(연250%)+가족수당+특수업무수당(90)+작업장려수당(70)+ 위험수당(100)+정액급식비(160)+가계보조비(110)+교통보조비(140)+  명절휴가비(연120%)+초과근무수당(통상임금150%)+자녀학비보조수당+피복비(연500)우리군안 : 소요예산 1,840백만원(1인당 연평균임금 44백만원, 전년대비 8.3%인상)이다,

 

이에 영덕군은 전년 대비 기본급 3% 인상과 총액인건비 및 예산사정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처우 개선토록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삼성전자연수원 개원, 고래불 국민야영장 개장 등으로 인해 생활폐기물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문연구 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생활폐기물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폐기물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6월 중으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단 2차례의 임금 교섭만으로 조정을 신청하는 것은 오히려 노동조합이 성실한 교섭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며, 마지막으로  영덕군은 관련법을 준수하고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어  군민과 환경미화원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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