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도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 관광 대표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     © 김윤수 기자

 이번에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산림치유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 옥녀봉 일대에 조성된 산림치유․휴양시설로 지난해 10월 개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에는 건강측정과 전문가 상담을 통한 중장기 치유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건강증진센터, 다양한 수압과 수류를 뿜어내는 스파클리닉 시설을 갖춘 수(水)치유센터, 9개 코스에 50km의 등산 트레킹을 겸한 치유숲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련센터와 함께 최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 개인 및 단체가 장․단기 숙박을 하며 산림치유를 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은 ▲ 숲,테라피, ▲ DIY(Do It Yourself),테라피, ▲ 수(水),테라피, ▲휴(休),테라피, ▲ 힐링숲, ▲ 다스림치유캠프 등 6가지이다.


 ‘웰니스 관광’은 ▲ 한방, ▲ 힐링(치유)․명상, ▲ 뷰티(미용)․스파, ▲ 자연․숲 치유 4가지 테마로 분류돼, 치료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치유)을 핵심으로 한국형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시행됐다.

 

 앞으로,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치유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표지판 등 수용여건을 개선하고 여행사 대상 팸투어 실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힐링 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경북 북부지역은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힐링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힐링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의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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