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김인경(29세)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김인경(29세)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사진=SBS뉴스     © 중앙뉴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ㆍ6,155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두 타를 줄여 69타를 쳤다.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9언더파 204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2007년 LPGA 투어 데뷔 후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5,000만원)다. 특히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6월 스테이트 팜 클래식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개인 3승째인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멕시코, 4승째였던 레인우드 클래식은 중국에서 개최된 대회였다.

 

2라운드까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후 3년 연속 우승을 노린 노르드크비스트가 1타 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김인경은 이후 남은 홀들을 파로 지켜내며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신지은과 이정은이 7언더파 공동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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