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이사회를 통해 라응찬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 퇴임과 류시열 비상근이사 직무대행 체제를 결정했다.

전성빈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라 회장이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책임을 물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또 전 의장은 "경영리더십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이사회 책임하에 비상체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 회장의 직무대행 담당을 맡은 류시열 비상근 사내이사는 제일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을 지낸 바 있다.  

(뉴스웨이 제공/안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