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물 낭비를 줄이고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여 효율적으로 다양한 배분·관리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농사짓는 농가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고통을 겪는데 이어 물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요즘 지자체에서는 신경쓰고 있다지만 정작 농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노지밭에 심어 둔 채소뿐만 아니라 들판에 모내기를 막 끝낸 시즌부터 물 부족으로 시름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농가에서는 지하수 관정을 뚫어 물을 사용하여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관정도 고갈되고 물부족으로 늘어나는 공구가 있는가 하면 물이 부족하여 이웃들과 언쟁과 폭언이 시작되고 물의 소중함이 점점 느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물 부족에 대한 사후 관리는 전혀 하지 않아 물부족이란 실감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70년대만 하더라도 농수로는 맑은물이 흐르고 냇가에서 빨래하며 물장구치며 놀았는데, 요즘 시골에 농수로는 뒷전으로 밀려나서 풀만 수북이 자라 역할은 미비하고, 전국적으로 농가마다 관정을 뚫어 편리하게 사용하다보니 수맥이 끊겨 지하수가 고갈되기 마련이다 .

 

몇년전부터 물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물을 아껴쓰자는 홍보도 해 왔지만, 그때는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2000년대가 들어서면서부터 정부는 작은연못 건설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관정을 뚫어 지하수에 의존하는 정책으로 해왔는데  지하수 확보는 앞으로 큰 재앙이 불러올지도 모르는 현실이다.

 

물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하고 외쳐도 나만 편리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개인의 욕심으로 후손들은 물부족으로 심각하게 고통받는 세대가 아닐까싶다,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처럼 우리나라도 하수구물이나 흙탕물을 이용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를것을 미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물부족으로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물 부족을 경험하며 그결과 경제발전 및 국민복지, 보건이 저해되는 상태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하루빨리 물 낭비를 줄이고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여야 한다.가정마다 수돗물을 줄줄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거나 샤워를 하던 시대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가 될 것이며 관리비 중 수도요금이 몇년만에 몇십배나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집집마다 단수 조치가 시행돼 정해진 시간에 물을 받아놓고 요리하고 마실 식수도 부족해 사람들은 설거지물을 아끼기 위해 그릇을 최소로 쓰고 심한 경우 스님들처럼 한 종지의 물과 한 조각의 김치로 모든 그릇을 씻고 그물을 마실 지경이다. 한달에 한번욕탕에 물을 받아서 가족들이 돌아가며 씻을 수 있으면 감지덕지 할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바닷물을 식수로 바꿀 수 있다면 물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물에서 염분을 빼는 기술은 만만치 않다. 바닷물을 끓이는 증류법을 사용하면 또 다른 화석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나노기술기반 역삼투막 해수담수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바닷물을 삼투막에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식수나 산업용수를 생산한다. 특히 기능성 혼합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역삼투막기술로 해수를 담수로 바꿀 때 에너지 소비와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워터 그리드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ICT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이용해 하천수, 우수, 지하수, 하폐수처리수, 해수담수 등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관리·수송해 수자원의 지역적, 시간적 불균형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나 눈이 왔을 때 새지 않게 모았다가 실시간 네트워킹과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등 물 낭비를 없애는 기술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물로 인해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것은 물론, 수자원 확보를 위해 이웃나라와 전쟁까지 일어날 판세는 겪지말아야 할 것이며, 인류의 미래가 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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