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불볕더위 이어져...농작물 관리 신경써야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20일(화) 오늘은 전날부터 이어진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다.

 

▲ 20일(화) 오늘은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1도, 인천 19.9도, 수원 18.3도, 춘천 18.6도, 강릉 20도, 청주 21.5도, 대전 19.9도, 전주 20.2도, 광주 21.6도, 제주 23.8도, 대구 22.4도, 부산 20.7도, 울산 20.1도, 창원 20.2도 등이며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에 머물며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5m로 각각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2.0m, 남해 0.5∼3.0m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겠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신경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울산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존 농도는 서울 전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1일(수)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동,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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