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용유용미생물 담당자 역량강화 실습교육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소에서 경상북도·시·군 미생물담당 지도사를 대상으로 한 “농업용유용미생물 담당자 역량강화 실습교육”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산학협력으로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의 미생물 생리적 특성과 토양 내 활동 기작에 대한 특강과 함께 미생물 배양실험 및 실습, 군위군농업기술센터 황태경지도사의 농업미생물 배양 배지 제조와 배양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총 사업비 16억 3천만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1년 만에 효령면 성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445㎡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했다.

 

유용미생물 배양소에는 멸균배양기, 저온저장조, 자동포장기 등 생산 장비를 갖추었으며, 2016년 12월에 개소식을 갖고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등 4개균을 년간 30t을 생산하여 농가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450여 농가에 16톤을 생산 공급한다.

 

한편, 군위군은 유용미생물배양소를 건립하기 전 전국 최초로 ‘유용미생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위원으로는 농촌진흥청 연구관,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담당, 생물방제연구소 팀장 등 미생물 분야 최고 전문가 총 6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이 자문위원으로부터 생산시설의 효율적인 신축과 활용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1년 만에 유용미생물배양소를 건립하여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성기 소장은 농가 수요량에 맞추어 순도 높은 농업용 미생물을 적기 적량 생산하여 농가에 매주 수, 금요일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어  “땅은 살리고 농산물의 품질은 높이며, 축사 악취제거 및 가축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미생물”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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