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멀티플렉스 '트랜스포머' 개봉으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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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이형근 기자/ 넷플릭스가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논란을 빚은 영화 ‘옥자’가 29일 개봉 당일부터 화제다. ‘옥자’는 국내 3대 멀티플렉스에서 개봉을 거부하며 아트하우스 모모 등 국내 80여개 독립영화관과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만났다.
개봉 당시 걱정과 달리 옥자는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한다는 영화 관계자들의 평이다. 옥자의 예매율은 13.2%로 예매 관객수 2만 1968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만약 옥자가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했다면 약 7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을 것이란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가 키우는 돼지 옥자를 놓고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꿈꾸는 식품회사와 동물학자, 비밀동물단체 ALF 등이 이권을 다투는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과 ‘설국열차’에서 호흡을 맞춘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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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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