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착공 13년만에 드디어 동해 앞바다 까지

▲ 동서고속도로가 30일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 만에 주파하게 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90분만에 탁트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30일 서울~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착공 13년만에 전 구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동서고속도로로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영동고속도로와 주변 국도의 지체 효과를 덜 것으로 기대한다.

 

동서고속도로는 총 150.2km 구간으로 그 가운데 동홍천~양양간 71.7km를 30일 오후 8시에 개통한다. 동홍천~양양 구간은 산악지형을 개통하는 만큼 전체 71.7km에 터널과 교량을 73%로 터널은 35개 (총 43.5km), 교량은 58개 (총 8.6km)로 구성됐다. 최근 시설물 및 교통사고 등에 대한 안전이 문제되는 만큼 정부에서 각종 안전 방재시설,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이날 개통 행사는 오전 10시 30분경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착공해 2009년 개통한데 이어 2017년까지 추가 노선을 개통하는 등 완전 개통까지 13년 걸렸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철 교통정체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정체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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