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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윤수 기자]   경북도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군의‘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행자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인구감소로 인한 공공․생활서비스의 불균형과 지역 간 삶의 질 양극화 개선을 위해,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한 지역발전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통합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전국 70개 지자체가 신청해 총 9개 지자체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평창군), 충북(음성군), 충남(예산군), 전북(고창군, 정읍시), 전남(강진군), 경북(영양군), 경남(하동군, 합천군) 등 9개 시군구 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양군(1만7천713명/2016년 기준)의 ‘인구지킴이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사업’은, 전국에서 낙후도가 가장 심각하고 인구수가 내륙에서 최하위를 나타내는 등 실질적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단기간에 소멸할 위험이 큰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양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구축으로 핵심동력을 확보하고, 공동체 커뮤니티협의회를 통해 부모․지자체 공동육아 완전책임을 실현하는 등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구 2만명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저출산 극복 뉴-베이비붐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의성군의‘출산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7억원을 받은 바 있어 저출산 극복, 인구감소 분야 등 정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앞으로 지역맞춤형 보육환경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는 한편, 현재 도의 핵심시책인 시골청년파견제, 일취월장프로젝트, 귀농귀촌지원, 4차산업 등 다양한 일자리정책들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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