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올해 3분기 가계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규제가 강화된데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가계 신용위험도 급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를 분석한 결과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2분기(-11)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계부문이 기업보다 강화 정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은 가계의 일반대출 수요가 전·월세 자금 중심으로 늘 개연성이 크지만,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의 실질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현실이 반영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신용카드사를 제외하고는 대출에서 보수적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읜행 차주별 대출행태지수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