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이달 말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그룹을 대상으로 사전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상의 관계자는 7일 "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기간에 '귀국후 기업인들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다음 주에 갖기로 하고, 대기업들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급이 대거 참석해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의 관계자는 "아직 청와대와 조율도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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