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육류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삼겹살을 고르는 모습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삼겹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닭고기 가격이 소폭 떨어진 반면, 돼지고기(삼겹살),시금치, 오이, 호박 등 여름철 채소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6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는 신선식품이었다.


신선식품은 시금치(13.9%),돼지고기(삼겹살)(9.6%), 오이(9.2%), 호박(8.3%), 고구마(8.2%)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쌈장(7.4%), 즉석덮밥(6.9%), 일반공산품은 치약(17.5%)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고등어(-14.1%), 무(-9.7%), 감자(-6.7%), 닭고기(-6.5%), 배추(-5.3%) 가격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생필품을 사기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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