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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 6일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수순을 밟고있다
노조는 13~14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17일 중앙노동위에서 조정중지가 결정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임단협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가 영업실적 하락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양보와 희생을 강요하고 있지만, 영업 하락에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경영진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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