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환경부는 일반적으로 연소과정의 대기오염물질 발생량(방지시설 통과 전)은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16배 많다고 밝혔다.

 

또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응축성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1만 3000배 많이 배출해 국민 건강에 더 해롭다고 덧붙였다.

 

유해대기오염물질의 경우 LNG발전은 0.0094톤/년, 석탄발전은 124.7톤/년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1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LNG발전, 석탄발전 보다 초미세먼지 더 많이 배출>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서울대 황일순 교수에 의하면 LNG발전이 석탄발전에 비해 응축성미세먼지가 2.35~7.60배 많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또 황일순 교수는 LNG 발전을 확대하면 국민 건강에 해가 된다 주장했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응축성미세먼지의 경우에도 미국 환경보호청(EPA), 외국 논문 등에 따르면 황교수의 주장과 달리 석탄발전이 LNG발전에 비해 7∼8배 많이 배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다만 LNG발전이 석탄발전에 비해 응축성미세먼지가 2.35배 높다는 언론보도(국립환경과학원 소속 연구자 논문)는 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초기 단계의 연구결과로 2019년까지 추가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응축성미세먼지 측정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축성미세먼지를 과다 산정한다는 지적이 있는 EPA 종전 시험법(EPA 202) 결과만을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EPA 종전 시험법(EPA 202)과 EPA 개선 시험법(CTM-039)을 비교·분석해 본 결과 EPA 종전 시험법이 40∼170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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