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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가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동향 및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기획한 글로벌 박람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이하 에스포)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엑스포는 기존 모터쇼와는 차별화한 미래자동차분야를 총괄하는 전문박람회로,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오늘(13일) 권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구성된 엑스포의 조직위원들을 초청하여 그간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권 시장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릴 글로벌 전문박람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가 그 화려한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엑스포 성공개최를 남은 기간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엑스포는 포럼과 전시회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 특히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권문식 부회장과 르노그룹의 질 노먼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동차분야 기업 및 관계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또, 미래자동차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인 포럼은, 커넥티드카를 포함한 자율주행차분과, 전기자동차분과 및 튜닝카분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또한,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인 현대, 기아, 르노그룹을 비롯하여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와 BYD가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자동차기업 외에도 ICT, 통신, 자동차부품기업과 지역의 자동차기업들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넉 달 남짓 남아있는 엑스포까지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관련 기업들에 대한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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