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의 이번 인사는 상반기와 달리 기존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은 최소화했고, 인력은 현장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기업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위가 임원급으로 격상된 준법감시인에 내부통제 업무 연속성과 관련 분야 전문성을 고려해 김주원 준법감시인을 재선임했다.

 

김주원 준법감시인은 오는 15일부터 2년간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김 준법감시인은 여신심사부장, 여신기획부장을 거쳐 2014년 7월부터 준법감시인을 역임한 여신제도 및 내부통제 분야 전문가다.

 

조직개편에 따른 2200여명도 승진·이동했다.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젊은 지점장을 공단을 비롯한 핵심 점포에 배치하고, 본부 부서장에는 영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지점장을 발탁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이번 인사가 동반자 금융, 글로벌 진출 등 핵심 사업을 밀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특히 조직 개편을 최소화해 안정감을 불어넣고, 적재적소의 인력 재배치로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또 비대면채널 강화를 위해 기업핀테크채널부, 개인디지털채널부 등 관련분야 전문 역량과 영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지점장을 배치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했다.

 

조선·해운·전자 등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경남·대구·충청·호남여신심사센터에 부서장급인 수석심사역을 추가로 배치해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함께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토록 했다. 

 

한편“이번 인사는 지난 6개월간 영업 현장에서 직원 2700여명을 직접 만나며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해 온 김도진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