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가격과 판매가격 비교 [소비자원 제공]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수입가공식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가공식품 가격이 통관 후 최대 6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소비생활 수입가공식품 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통관 후 수입 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에 최대 6.6배 차이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생수와 탄산수 등 수입 생수는 통관 후 수입가격이 100㎖에 86원이었지만 국내 판매가는 563원으로 수입가격보다 6.6배 정도 비쌌다.

 

맥주도 판매가격은 수입 가격보다 6.5배 비쌌고 마요네즈(4.0배), 케첩(3.2배), 주스(2.0배)도 각각 큰 차이가 났다.


특히 생수의 경우 조사 수입가격보다 판매가격이 22.5배 비싼 경우도 있어 가장 심하게 '뻥튀기'되었다.

 

수입가공식품의 가격은 같은 종류의 국내산 제품보다도 비쌌다.

 

6개 품목군(1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입산 가격이 국내산보다 1.2∼3.0배 비쌌다.


수입산 생수가 국내산보다 3.0배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고 그 다음은 맥주·아이스크림(각 1.7배), 주스·과자(각 1.3배) 소스(1.2배)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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