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미국정부가 한미FTA 개정협상을 공식 요구해 옴에 따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과 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한미FTA 개정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역 산업에 미칠 악영향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

 

 이는 한․미FTA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및 섬유업계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러한 지역업계의 의견을 정부 협상단에 전달․설득하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대구시 성웅경 경제기획관은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우리 정부에 개정 협상을 요구해 온 상황으로 앞으로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수 있다고 예상되지만, 재협상이 본격화될 것을 가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 특히 재협상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의 입장이 대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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